남북한은 같은 민족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 모든 분야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회계 분야 역시 갈라져 온 세월을 반영하듯 자세한 설명 없이는 그 차이를 이해하기 힘들다. 하지만 현재까지 북한의 회계는 다른 분야에 비해 관심도가 떨어졌고, 중요성에 비해 연구가 미흡했다.
[남북경제협력 회계 통일이 우선이다]는 북한의 회계에 대해 쉽게 설명하고, 남북경협의 상징인 개성공단에서 있었던 사례로 남북한의 회계 차이를 현실감 있게 설명하고 있다. 또한, 체제전환국의 사례를 참고해 남북회계협력 방안에 대한 설명과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까지는 남북한 경제교류가 극히 제한된 범위 내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회계의 차이가 큰 장애물로 다가오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북한이 개혁과 개방의 길로 들어선다면 지금과는 다른 이야기가 될 것이다. 북한 회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없는 과거와 같은 방법으로는 중국·러시아 등 다른 국가에 비해 경쟁력이 뒤처질 수밖에 없다.
[한반도 신경제구상]의 최종 목표는 남북한이 하나의 시장으로 묶여 동반성장을 달성하는 것이다. 하나의 시장은 단순한 경제협력을 넘어 경제공동체를 추구한다.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회계 통일이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말처럼 쉽지 않은, 어려운 문제이지만 이 책을 통해 북한 회계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커지고 더 나아가 활발한 경제교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
보고서명 | Emergency Plan of Action Operation Update, DPR Korea: Drought and Food Insecurity (비상조치계획 최종보고서 - 북한 : 가뭄과 식량 불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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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기관 |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
발간일 | 2019.6.27. |
요약 | 북한의 수년간 지속된 △가뭄 △이례적인 강수량 부족 △’18년 수확량 부족 등의 문제로 겨울/봄 작물 생산과 ’19.9월 수확에 부정적 영향 * 북한의 ’19.1~5월 기간 전국 평균 강수량은 56.3mm로 평년의 39.6% 수준이며, 1917년 이후 같은 기간 강수량으로서는 제일 적은 양이라고 함.(「로동신문(5.17)」) IFRC는 가뭄 등으로 발생한 식량 불안 개선을 위한 긴급활동계획이 5개월 간 지속될 예정(’19.5.6~’19.10.6일)이며, 249,929 CHF(25만6천 USD) 규모의 예산으로 약 3만 4천명 수혜 예상 * IFRC는 물품 조달·운송 시간 확보 등을 위해 기존 계획 기간(’19.5.6~’19.8.6)을 2개월 연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