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리뷰 - 인물

신입은 아니지만 회사가 낯선
그들은 누구일까요?

우리 협회는 공공기관 인사제도 혁신과제 중 하나인 인사교류 활성화를 위해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이하 ‘지원재단’)과 직원의 상호파견을 시작했습니다.

이에 3월부터 협회에는 지원재단 신재철 과장이, 지원재단에는 협회 김희준 과장이 각각 출근하게 되었습니다. 두 분의 파견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지원재단 신재철 과장

Q. 안녕하세요, 과장님.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A. 안녕하십니까?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기업지원팀에서 3월 1일자로 파견 온 신재철 과장입니다. 현재는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교류총괄부에서 남북교류협력 관련 동향분석 및 대북제재 관련 지원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Q. 오래 근무한 곳을 떠나 다른 기관으로 파견 근무를 신청한 계기와 실제 생활은 어떠신가요?

A. 평소 재단에서 ‘개성공단 재개준비’업무를 담당하면서 먼저 대북제재 관련 여러 사항들을 제대로 알고 그와 관련한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와 함께 공단 재개 후에는 어떤 방향으로 남북교류협력 사업이 진행될지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재단과 협회가 기관차원의 인사교류를 추진한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고, 망설임 없이 파견 근무를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 1년 간의 파견 근무 기간 동안 각오와 기대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A. 당국간 남북교류협력 사업과 대북제재 지원 등의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협회에서 근무하며 업무를 배울 수 있다는 점에 기대가 큽니다. ‘평화통일 기반 구축을 위한 남북교류협력 활성화 지원’에 미약하나마 1년 동안 맡은바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Q. 1년 후 파견 근무가 끝나고 복귀하실 때, 파견 경험이 어떤 영향을 줄 것 같나요?

A. ‘개성공단 재개준비’를 위해 협회에서 담당했던 대북제재 상황관리 등의 업무는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유능한 임직원 분들과 같이 근무했다는 경험이 행복한 추억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남북협회 김희준 과장 

Q. 안녕하세요, 과장님.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A. 네, 저는 2013년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에 입사하여 교역팀과 자원협력팀을 거쳐 현재 개성공업지구지원재단 기업지원팀으로 파견 오게 된 김희준 과장입니다.

Q. 오래 근무한 곳을 떠나 다른 기관으로 파견 근무를 신청한 계기와 실제 생활은 어떠신가요?

A. 남북 경제협력의 상징이자 직접적으로 북한 주민들과 소통하는 개성공단에 대한 궁금증을 늘 가지고 있었습니다. 비록 개성공단 운영이 중단된 상황에서 간접적이긴 하겠지만 개성공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라 생각했습니다. 실제 출근 하여보니 모든 분들이 잘 대해주시고, 많은 걸 배워가라고 응원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Q. 1년 동안 파견 근무하면서 기대하는 점과 배우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요?

A. 상호 인적교류의 목적은 서로 다른 기관에서 일 해보면서 서로의 장점과 문제 해결 방법을 배우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과거 사업추진 과정은 물론 공단재개 준비 및 기업 지원의 노하우도 함께 배워보고 싶습니다.

Q. 1년 후 파견 근무가 끝나고 복귀하실 때, 파견 경험이 어떤 영향을 줄 것 같나요?

A. 남북교류협력 분야에 종사하는 한사람으로서 실무적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시야를 갖게 되길 희망합니다. 단기적으로는 기업 지원 관련 업무, 장기적으로는 남북한 자원개발 협력사업 재개 업무에 이곳에서의 경험을 활용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합니다.

이달의 보고서

UNICEF 북한 인도지원 상황 보고서

(DPRK Humanitarian Situation Report No.2)

보고서명 :

UNICEF 북한 인도지원 상황 보고서 (DPRK Humanitarian Situation Report No.2)

발행기관 :

유엔아동기금(UNICEF)

발간연도 :

2021.2월

요약 :

  • 現 인도주의 상황

    • △코로나 19로 인한 봉쇄조치 △남동부 곡창지내 내 계속된 태풍·폭우 △은행 송금 제재·현금 이용 제한 등으로 원활한 프로그램 활동 제약
    • 향후 심각한 식량 불안정 등으로 ’21년 영양실조 사례와 사망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

    프로그램 활동 상황 

    • (활동 제약) UNICEF, ’20년 1월 이후 국경봉쇄·여행제한 등으로 제한된 소수의 직원만이 활동, 국가 사무소 국제 직원은 원격으로 사업관리
    • (물품 공급) ’20년 상반기, BCG 및 5가 백신 등을 포함한 중요 물품들이 수입되었으나, ’20년 8월 이후, 인도주의 공급 완전 중단
    • ‘20.10월 처음으로 소아마비 백신 재고가 바닥나고 ‘즉석식’(RUTFs, Ready-to-Use Therapeutic Food)을 포함한 치료용 영양 공급품의 재고 감소
    • ’20.11월 심각한 급성영양실조 치료를 위한 남은 식량 재고분 지원이 마무리됨에 따라 향후 중증영양실조*(MAM, Moderate acute malnutrition) 아동은 지원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
    • 일반적수준의 영양실조
    • △복합미량영양소 분말 재고 ‘20.12월 말 소진 △새로운 공급품은 대련항에서 선적 대기 중
    • (공여금) 2,250만 달러의 필요 기금액 중 860만 달러만 공여 받아(전체 기금의 62% 부족) 아동을 위한 생명구호서비스 제공에 한계
    • 현 자금 상황 △공여금 200만 달러 △이월액 600만 달러 △기금 부족액 1,400만 달러

    프로그램 대응 결과 

    • 영양
    • △치료용 식량 △비타민 A △복합미량영양소 분말·알약 제공 지원
    • 의료진 역량 강화 활동의 경우 국경 봉쇄 완화 이후로 잠정 연기
    • 보건
    • (코로나19 지원) 최전방 의료진 500명 대상 개인보호장비(PPE) 제공
    • (폐렴환자 진단 건) △’19년 609,629명 → △’20년 246,687명으로 감소
    • 이는 코로나19 대응에 의한 긍정적 영향으로 분석
    • (백신 지원) △DTP3 접종률 ’19년 96.9% → 97.2%(증가) △MR 백신 국내 정기예방접종 일정에 도입 △경구소아마비백신((OPV3), ’19년 3분기 97.3% → ’20년 3분기 84.4%로 감소* 
    • ’20년 4분기~’21년 초 백신이 사용 불가능한 점을 감안할 때 예방 접종 범위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
    • 식수위생(WASH)
    • (군 단위 진료소) △저장탱크를 이용한 개선된 물 접근 83% △저장탱크 없는 개선된 물 접근 10% △개선되지 않은 물 이용 7%
    • (리 단위 진료소) △저장탱크를 이용한 개선된 물 접근 53% △저장탱크 없는 개선된 물 접근 29% △개선되지 않은 물 접근 19%
    • 향후, 다분야 5개년 식수 분야 실행 계획(2020-2024)에 기반한 지침을 바탕으로 ‘리 진료소’에 집중 지원할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