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읽을거리

[ 대한민국 평화기행 ]

작성자 : 교류총괄부 김민주 사원

「대한민국 평화기행」은 국립통일교육원에서 기획한 도서로, 전국 각지의 평화‧통일 현장체험학습지 30곳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구절은 "특정 '장소'가 오직 한 가지 '장소성'만 갖는 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장소성은 장소가 아닌 개인적‧사회적‧역사적 의미를 말합니다."이었습니다. 이는 의미를 찾고 이야기할 수 있는 공간이라면 평화‧통일 현장이 될 수 있다는 책의 정체성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30곳의 장소들 중에서도, 가장 인상 깊었던 곳은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가 위치한 서울 중구 '남산' 이었습니다. 현재의 남산은 연인의 데이트 장소, 외국인들의 관광지와 같은 도심 속 힐링 명소입니다. 하지만 역사 속에서 남산은 조선왕조 국사당· 일제강점기 조선신궁이 있었던 '권력의 공간'이기도 했으며, 월남민을 보듬은 '시대의 인큐베이터'이기도 했습니다.

이 책에는 남산 이외에도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관련된 숨은 이야기가 가득한 장소들이 많습니다. 서울 도심에서 제주도까지 전국의 살아 숨 쉬는 평화‧통일 현장 속으로「대한민국 평화기행」을 통해 떠나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달의 보고서

2020/2021 북한 식량공급과 수요전망

보고서명 :

2020/2021 북한 식량공급과 수요전망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 Food Supply and Demand Outlook in 2020/21, November/October, GIEWS Update)

발행기관 :

식량농업기구(FAO)

발간연도 :

2021.06.14

요 약 :

  • ’20/’21년 양곡연도 △총 식량 생산량은 556만 톤 △곡물 수입 필요량 110만 톤 △상업용 수입량 20만 톤으로 부족분은 약 86만 톤일 것으로 전망(약 두달 가량 분)

    (곡물 수확량 전망) 주요 식량 작물(쌀·옥수수·콩)이 기후조건(태풍·폭우)에 따라 수확량 감소 전망, 반면 조기재배작물(밀·보리)은 긍정적 평가

    • (주요 식량 작물 수확량) 지난 5년 평균 대비 감소율 △쌀 10% △옥수수 9% △콩 6%이며, 주로 곡창지대*에서 감소 추세
    • 평안남도·황해남북도·함경남북도

    (곡물 생산량 전망) 주요 식량 작물 중 쌀을 제외한 옥수수, 콩은 지난 5년 평균과 비슷 혹은 증가한 것으로 평가

    • (주요 곡물 생산량) 지난 5년 평균 대비 쌀 생산량(조곡 기준) 감소율은 10%이며, △강원도(42%) △평안남도(22%) 순으로 크게 감소
    • 감자 생산량은 재배 면적 확장에 따라 지난 5년 평균 대비 증가한 반면 기타 작물 생산량 감소
    • (감소 요인) 수확기 기후조건에 따른 수확량 감소가 주요 원인

    (식량 작물 공급 전망) 전체 작물 생산량 중 △식량 생산량 556만톤(조곡 기준)/489만톤(정곡 기준)이며 △곡물 수입 필요량 110만 톤 중 상업용 수입량(20만톤)을 제외하면 부족분 약 86만 톤일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