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노래는 우리 정부가 1949년 10월 1일 제정 공포한 「국경일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8월 15일을 ‘광복절’이라 하고 국경일로 지정하면서 기념일에 부를 노래 가사를 공모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정인보(출처 : 국가보훈처)

광복절 노래의 작사가인 정인보(1893-1950) 선생은 5대 국경일 노래 중 한글날을 제외한 삼일절, 제헌절, 개천절 노래까지 4곡을 모두 작사했습니다.

정인보 선생은 일제 강점기 당시 민족주의 운동가 이며, ‘조선사연구’를 집필한 역사학자이자 1947년 국학대학 학장에 취임한 교육자입니다.

조선사연구(출처 : 국가보훈처)

그는 ‘조선사연구’를 통해 일제의 식민주의사관에 의하여 한국사가 왜곡되는 것을 막고 ‘얼’을 중심으로 한 역사관을 강조했습니다.

광복절 노랫말처럼 대한민국을 ‘길이 길이 지키세’, ‘힘써 힘써 나가세’를 다짐해보는 8월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