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전시

역사 속 그 현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독립기념관’

올해 8월 15일은 광복 76주년이자 대한민국 정부수립 73주년입니다.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전시 소개를 위해 독립기념관에 다녀왔습니다.

독립기념관에 가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상징물은 ‘겨레의 탑’입니다. 높이가 51m인 대형조형물로 마치 새의 모양이 연상됩니다. 탑 앞에 섰을 때, 그 웅장함에 압도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무궁화와 태극기가 펄럭이는 곳을 지나면 ‘겨레의 집’이 보입니다. 이곳은 수덕사 대웅전을 본떠 만든 동양 최대의 기와 건물로 자연환경과의 조화로움이 돋보이는 건축물입니다. 뒤편 6개의 상설전시관에서는 선사시대부터 광복의 그날까지 생동감 있는 전시를 볼 수 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전시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주요 인물 42명을 밀랍상으로 재현한 모형이었습니다. 1919년 3·1운동 이후 상하이에 수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민주공화제로 국민이 주인임을 주창한 한국 독립 운동의 중심이었습니다. 책에서만 보던 인물들을 실물화된 모습으로 보니 중국 상하이에서 시작한 임시정부에서 광복을 위한 많은 독립운동가분들의 의지와 노력에 절로 숙연해졌습니다.

ㆍ한국광복군총사령부 성립전례식 재현모형

ㆍ독립전쟁 전투 모형

그 외에도 역사책에서 본 그 장면 속에 있는 듯한 현장감 넘치는 전시물들을 볼 수 있습니다. 과연 내가 이 시기에 살았더라면 독립운동가 분들처럼 행동 할 수 있었을까? 자문하며 다시 한 번 그들의 희생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ㆍ윤봉길 한인애국단 입단 선서 체험

ㆍ조선어학회사건 모형

독립기념관은 ‘역사를 만나 미래를 열다.’는 슬로건에 걸맞는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방문이 어려운 관광객을 위한 사이버 전시관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광복절에 독립기념관 대면·비대면 관람을 추천 드립니다.

이달의 보고서

UN SDGs 북한 자발적국가보고서(VNR)

보고서명 :

UN SDGs 북한 자발적국가보고서(VNR) 

발행기관 :

북한, 지속가능한발전 국가 태스크포스 (TF)

발간연도 :

2021.06월

요 약 :

  • (주요 성과) △지속적인 경제 성장 △보건의료 분야 관련 주민 복지 증진

    • GDP, △’15년 27,412백만(US달러) → △’19년 33,504백만(US달러)로 증가, 해당 기간 내 연평균 GDP성장률 5.1%
    • 5세 미만 아동 만성영양장애 △’15년 27.9% → △’20년 17.4%로 개선
    • 숙련된 보건인력에 의한 출생 비율 △’10년 97.3% → △’17년 99.5%로 증가, 기간 내 산모 사망률 감소 추세
    • △’15~20년 산림 수목 면적 연평균 1.7% 증가 △토지 황폐화 비율의 지속적인 감소 ’15년 9.7% → ’19년 7.2%

    (주요 과제) △식량 생산량 △도·농간 식수위생 격차 문제 등

    • 식량 생산량, ’18년 495만 톤으로 지난 10년 내 최저 수준으로 감소
    • 주요 요인은 △자연재해 대응 부족 △농자재 및 기계화 부족 등
    • △안전한 식수 접근 가능 인구* 60.9% △안전하게 관리된 위생시설 접근 가능 인구** 47.5%로 매우 낮은 수준
    • △도시 71.3% △농촌 44.5%  ** △도시 70.8% △농촌 11.4% 
    • △지속된 제재 △봉쇄 △심각한 자연재해 △세계 보건 위기 등은 경제발전에 심각한 장애요인

    (계획 및 결론) 특정 SDGs와 북한 국가발전계획 간 연계하고, 우선순위 분야(야금·화학·에너지·건설·경공업·농업·환경) 투자 계획

    • △보건의료(현대식 도 인민병원 건축·의약품 공장 재건 및 현대화) △140만 헥타르의 산림 조성 △평양 내 5만개 주택 건설 △중력공급급수시스템 관련 협력 등 국제협력 강화 및 첨단기술 도입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