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은 절기 상으로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入冬)입니다. 입동을 즈음하여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이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김장 문화는 남한이 2013년, 북한은 2015년에 각각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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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은 기후와 지리적 환경의 차이로 김치의 재료와 담그는 방식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북한은 기온이 낮고 발효가 잘 되지 않아 양념을 적게 하고 김치를 담근 뒤 3~4일이 지나 소금물 육수를 붓습니다. 반면에 남한은 양념과 젓갈을 많이 사용하고 국물이 적습니다. 재료와 방식의 차이가 있지만 입동을 준비하는 ‘김장’ 문화는 남북이 함께 유지해 나가야 할 고유의 전통문화입니다.

출처 : 세계김치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