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채우기가 부쩍 힘겨워진 요즘. 기후위기와 식량위기의 상관관계가 얼마나 우리 삶에 중대한 문제였는지, 역설적으로 한없이 가벼워진 장바구니의 무게에서 느끼고 만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식량의 문제. 물가는 오르고 식량위기 나아가 식량재앙 상태에 놓인 사람의 수도 전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사람과 달리 자연은 우리에게 협상하자고 말하지 않는다. 그저 자신의 조건을 내밀고, 우리는 그에 따라야 할 뿐이다.

곡물자급률 20.2%, 식량자급률 45.8%의 한국*.
이는 OECD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이라고 한다. 한반도를 터전삼고 살아가는 우리에게 내밀어진 자연의 일방적인 통보 앞에, 우리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2020년 기준




- IPC/CH 단계 :
3단계 식량위기(Crisis) - 4단계 긴급상황(Emergency) - 5단계 재앙상태(Catastrophe)

- 2021년 기준, 식량위기 상황에 처한 사람은 총 1억 9300만 명(53개 국가 또는 지역)

* 출처 : FSIN(Food Security Information Network)의
<2022 세계 식량위기 보고서(Global Report on Food Crisis: GRFC 2022)>

생성형 이미지 인공지능에게 식량위기와 기후변화로 인한 어두운 미래를 그려달라고 부탁했다.

그리고 받아 든 그림 두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