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 양일 간 청년통일이해 아카데미가 개최되었습니다. 1일차는 버텍스코리아 버텍스홀에서 함보현 변호사의 ‘되돌아보는 남·북간 합의: 한계와 성찰’, 이화영 박사의 ‘제로 트러스트 보안과 북한 사이버 위협’ 강의가 진행됐습니다. 2일차는 남북출입사무소 및 도라산역에 통일안보 현장견학을 했습니다. 아카데미 참가자들은 강의와 현장견학을 병행한 프로그램 구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11월 9일 유네스코회관 유네스코홀에서 한반도 기후변화와 안보위기 대응 심포지엄이 개최됐습니다. 제1세션 ‘더 뜨거워지는 한반도, 기후변화 대응 모색’, 제2세션 ‘공유하천 갈등과 해결방안 모색’, 제3세션 ‘한반도 공동 위험, 인수공통감염병’ 등 총3세션(△기후 △물 △건강)으로 구성한 심포지엄은 현장과 온라인 동시 송출을 통해 시공간적 제약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각 분야 전문가들의 현장감 있는 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 아래 기후변화 대응은 남·북한의 접근이 아닌 초국경적인 문제로 접근이 필요하다는 시사점이 도출되었습니다. 

협회는 경영의 일환으로 11월 10일 남산원에서 작년에 이은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남산원’은 6.25 시절 돌봄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지어진 시설로, 협회는 매년 이곳에서 공헌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협회 직원들은 같은 지역사회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남산원을 거친 아동들을 생각하고 선생님들의 수고에 감사를 표하며 기부금을 전달했습니다. 이후 남산원 마당, 텃밭, 식당 등에서 낙엽을 쓸고 은행열매를 제거했습니다. 협회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임직원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겠습니다.

11월 16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에서 학계 전문가 및 대학교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 이요한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북한의료 및 보건실상 진단’이라는 주제로 북한의 현재 인구보건지표 수준, 남북간 기대수명 격차와 기여요인 분석 주요 결과, 북한의 핵심 보건문제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하신 박사는 ‘남북 보건의료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형성 방안’이라는 제목 아래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세계적으로 의료시스템의 중요성을 설명하고 한반도에서도 의료협력과 네트워크의 필요성이 대두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11월 23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협회, 통일부, 국회의원 하태경 의원실 주최로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법과 원칙에 입각한 질서 있는 남북교류 추진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본 세미나는 개회사(정낙근 회장)를 시작으로 환영사(통일부 강연서 단장), 축사(하태경 의원)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발제는 ‘교류협력법 위반사례 분석 및 시사점’(법무법인 율촌 신동찬 변호사), ‘원칙있는 남북교류를 위한 제언’(한국법제연구원 류지성 통일법제연구팀장), ‘질서있는 남북교류를 위한 윤석열 정부 노력’(통일연구원 한동호 자유민주주의 중점 연구단 박사) 등이 있었습니다. 

11월 7일 호남권 통일플러스센터, 11월 27일 인천통일플러스 센터에서 남북교류질서 설명회가 개최되었습니다. 설명회는 인사말(이종철 본부장)에 이어 남북인도협력 현황 및 규정(남화순 부장, 양효원 과장), 대북제재 바로알기(한명기 차장), 위반신고센터 소개(박지호 센터장)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남북인도협력 현황과 절차 준수 및 남북인도협력 관련 규정, UN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1718호~2397호, 10개 결의) 제재사항 설명, 최근 강화된 미국과 우리정부의 독자제재 현황 설명 및 제재사례 등을 안내했습니다. 

11월 30일 광화문 소재 HJ비즈니스센터에서 협회-통일부 합동 워크숍이 개최되었습니다. 협회 전직원 및 통일부 담당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회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 분석 및 미래 비전을 모색하고 조직발전 방향 설정과 관련한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협회-통일부간 소통 및 협력 강화를 도모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12월 5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남북교류협력 위반신고센터 법률자문위원 간담회가 개최되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센터 운영현황을 공유하고, 센터가 접수한 상담 건 중 국내법 측면에서 유의해야 할 사항은 없는지 다시 한 번 점검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내년에도 법률자문위원들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12월 6일 포스트타워 스카이홀에서 제2차 북한 바로알기 아카데미가 강의와 토크콘서트 병행 형식으로 개최되었습니다. 제1강 ‘북한 경제전략과 전망’에서 이해정 현대경제연구원 통일경제센터 센터장은 신냉전 구도와 변화한 글로벌 환경에 대응하여 보편적 평화가치를 지향해야 한다는 점을 설명했습니다. 제2강 ‘기후변화와 북한’에서 한국환경연구원 강택구 연구위원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북한 내 자연재난이 급증하고 있으므로 탄소중립 2050, 그린데탕트 및 NDGs와 연계한 남북 협력 가능성을 모색해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습니다. 이후 북한 경제 전문가들과 함께 한 토크콘서트에서 북한의 시장경제요소 도입과 제재 조치 이후 경제난 및 최근 북한의 보건‧식량‧기후위기가 경제 상황에 미친 영향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현장스케치를 참고해주세요!